오바마, 생방송 총격사망에 “가슴 찢어진다”…총기규제 촉구

오바마, 생방송 총격사망에 “가슴 찢어진다”…총기규제 촉구

입력 2015-08-27 03:21
수정 2015-08-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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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밋 롬니 등 다른 정치인들도 애도 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격 피살된 사건에 대해 “가슴이 찢어진다”며 총기규제 입법을 다시금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런 총기 참사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총기 관련 사건으로 숨진 이들의 숫자가 테러로 숨진 사람 수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총기폭력을 줄이는 가시적 효과를 가져올 상식적인 조치들이 있다”며 “이것은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총기폭력이 미국에서 얼마나 일상화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총기규제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특히 의회가 총기규제 입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의회에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이 지난 3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재발의했으나 심의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12월 코네티컷 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동 20명 등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발생한 이후 의회를 상대로 총기규제 입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으나, 미국총기협회(NRA) 등의 총력저지 로비로 무산됐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슴이 찢어지고 분노가 치민다”면서 “이번 총격 사건의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특히 “이제는 총기 폭력을 멈추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미 의회가 즉각 총기규제 강화 입법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이날 트위터에 “(아내) 앤과 함께 숨진 기자들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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