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올라가는 루비오…뉴햄프셔서 지지율 3배 급등

치고올라가는 루비오…뉴햄프셔서 지지율 3배 급등

입력 2015-11-03 07:45
수정 2015-11-03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몬머스대학 조사서 지지율 13%로 카슨 바짝 추격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3차 TV토론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후보가 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그다. 루비오 의원은 지난달 28일 CNBC가 주관한 경선주자 TV토론에서 정치적 스승 격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완승을 거둔 뒤 ‘토론회의 승자’라는 언론의 평가를 받았다.

몬머스 대학이 토론회 다음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뉴햄프셔 주 유권자 410명(공화당 성향 또는 무당파)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루비오의 지지율은 13%로 3위를 차지했다.

2개월 전 같은 조사에서 4%에 그쳤던 지지율이 TV토론 선전 덕분에 3배로 껑충 뛴 것이다.

뉴햄프셔 주는 공화당 경선전의 첫 예비선거가 열리는 지역으로 아이오와 주와 함께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주요 경합지다.

루비오 의원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26%)에게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트럼프와 함께 아웃사이더 돌풍의 주역인 신경외과의사출신 보수논객 벤 카슨(16%)에는 3%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몬머스 대학 측은 “루비오가 눈에띄는 토론 실력으로 자신의 전 정치적 멘토였던 젭 부시에게 압도당할 것으로 여겨졌던 토론회에서 승점을 챙겼다”고 평가했다.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은 “루비오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 역시 크게 올라서 현재 62%에 달한다”며 “두달 전의 50%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슨이 치고 올라가며 한동안 주춤했던 트럼프도 이번 조사에서 26%의 지지율로 흔들림없는 1위를 지켰다.

한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의원은 이날 루비오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동료 의원 가운데 첫 ‘루비오 지지’ 선언이다.

그는 “오늘 미국 대통령으로 루비오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미국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며, 루비오가 지금 세대의 도전에 부응할 엄청난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