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44% 다시 고공행진…샌더스와 힐러리는 박빙

트럼프 지지율 44% 다시 고공행진…샌더스와 힐러리는 박빙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2-13 01:42
수정 2016-02-13 01: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대선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킨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선 두 번째 관문인 뉴햄프셔에서 압승했던 두 후보들은 지지율 격차를 벌리거나 따라잡으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모닝컨설턴트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전국단위 여론조사(2월10∼11일, 공화 710명·민주 811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해 17%를 얻은 2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무려 27%포인트 차로 앞섰다.

 직전 여론조사(2월3∼7일)에선 트럼프가 38%, 크루즈 의원이 1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공화당 다른 주자들의 지지율은 신경외과 의사출신 벤 카슨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각 10%,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8%,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4% 등이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6%의 지지율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으나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이 39%로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좁혀졌다. 직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50%, 37%로 격차가 13%포인트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