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살인 사건에 나타난 9세 소녀…“현장에 나와 있는 힐데입니다”

망치 살인 사건에 나타난 9세 소녀…“현장에 나와 있는 힐데입니다”

이선목 기자
입력 2016-04-08 18:40
수정 2016-04-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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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을 단독 보도한 9세 소녀 힐데 케이트 리시아. 사진=유튜브 캡쳐.
살인 사건을 단독 보도한 9세 소녀 힐데 케이트 리시아. 사진=유튜브 캡쳐.
9세의 어린 소녀가 온라인을 통해 살인 사건을 단독 보도해 화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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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는 미국 펜실베니아 세린스그로브에 거주하는 힐데 케이트 리시아(9) 양이 살인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고 전했다.
 
힐데는 지난 2일(현지시각) ‘세린스 9번가’의 살인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것을 알고 카메라와 펜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리고 자신의 뉴스 사이트인 ‘오렌지 스트리트 뉴스’에 “단독: 9번가의 살인사건!”이란 제목으로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망치로 때려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인근 주민, 경찰 등과의 인터뷰 내용, 살인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힐데가 다른 지역 매체보다 빠르게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기사가 게재된 후 어린 소녀에게 대중의 비판이 쏟아졌다. 힐데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가서 인형이나 갖고 놀아라”, “이 아이의 부모는 왜 아이가 이런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나”란 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댓글이 계속되자 힐데는 지난 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에 대응했다.
 
영상에서 힐데는 “(이런 댓글들이) 나를 매우 화나게 한다. 9살이라고 해서 대단한 뉴스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는 내 경쟁자들이 사건 현장에 가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끔찍한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내가 이런 뉴스를 다루는 걸 그만두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컴퓨터를 끄라”고 말했다.
 
WP는 힐데의 아버지 매튜가 기자 출신이며, 아버지를 따라 종종 신문사를 방문했던 힐데가 자연스레 ‘기자’ 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평소 힐데의 뉴스를 직접 편집하고 홈페이지에 올려준다는 매튜는 “기사의 내용에 대해선 간섭하지 않는다”면서 “힐데는 두려움 없이 범죄 사건을 쫓아 진실을 파헤쳐 알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힐데는 2014년부터 자신만의 뉴스 사이트인 ‘오렌지 스트리트 뉴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생의 탄생을 알리는 기사를 게재했다. 8살이 될 무렵 부터는 지자체 협의회 회의에 참여하고 지역 사업자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지역 범죄 사건을 취재해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달 ‘오렌지 스트리트 뉴스’의 월간 조회수는 1만8000 페이지뷰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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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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