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트럼프 CNN 격추’ 영상 올려

트럼프 아들 ‘트럼프 CNN 격추’ 영상 올려

심현희 기자
입력 2017-07-10 23:34
수정 2017-07-1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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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편집해 SNS에 공유…전투기 타고 미사일 쏘는 동영상

트럼프 CNN 격추영상 캡쳐 사진
트럼프 CNN 격추영상 캡쳐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CNN 로고가 합성된 전투기를 격추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CNN을 메다꽂는 패러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지 일주일 만이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 CNN 로고가 새겨진 적의 전투기를 격추하는 모습을 담았다. 미사일을 맞은 ‘CNN 전투기’는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한다.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을 편집한 것이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미국 해군 전투기 무기 학교의 엘리트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편집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톰 크루즈를 대신해 조종석에 앉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영상을 올리고 “여태껏 내가 본 것 중 최고”라고 적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7-07-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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