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저격 “백악관에 가미카제가 있어”

에미넘, 랩으로 트럼프 저격 “백악관에 가미카제가 있어”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7-10-12 22:36
수정 2017-10-12 23: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넘(45·본명 마셜 브루스 매더스 3세)이 프리스타일 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에미넘이 전날 BET 힙합 어워드에서 공개한 4분 30초짜리 랩 비디오 ‘스톰’(Storm)의 가사 전문을 실었다.

에미넘의 랩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한 뒤 내뱉은 수수께끼 같은 발언을 지칭하듯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로 시작한다.

에미넘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가미카제‘에 비유했다. 그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라며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라고 노래했다.

BBC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잇달아 ‘로켓맨’으로 부르며 주고받은 말폭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7-10-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