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 일 진행되는지 알지만 말할 수 없어”

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 일 진행되는지 알지만 말할 수 없어”

임병선 기자
입력 2020-05-01 07:04
수정 2020-05-01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노인층 보호를 위한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노인층 보호를 위한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이러니 정말 궁금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이해하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연구소 유래설에 대해 확신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이 바이러스를 멈출 수 없었거나 아니면 확산하도록 놔뒀다는 주장도 폈다.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허위 정보’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중국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한 것에 비하면 부차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