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식당 총격사건 남녀 사망… 30대, 전 여친 살해 후 자살

미국 한식당 총격사건 남녀 사망… 30대, 전 여친 살해 후 자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10-16 14:10
수정 2025-10-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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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한 한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출동해 있다. NBC4 보도화면 캡처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한 한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출동해 있다. NBC4 보도화면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한식당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사망자 남녀의 신원이 공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NBC4 등이 전했다.

전날 오후 6시 43분쯤 오렌지 카운티의 한 한국식 고기구이(BBQ) 식당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들이 35세 남성 조너선 왕과 45세 여성 재클릭 메드라노라고 이날 밝혔다.

왕은 당시 해당 식당에 늘어가 매드라노에게 총을 쏜 뒤 곧이어 스스로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메드라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도록 왕에겐 형사 보호명령에 내려진 상태였고 이는 사건 당시에도 유효했다.

이 사건 관련 추가 용의자나 부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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