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52명 탄 비행기 ‘아찔한’ 경착륙…전원 생존

인니서 52명 탄 비행기 ‘아찔한’ 경착륙…전원 생존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1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년전 동일기종 바다에 추락해 25명 탑승객 모두 사망

인도네시아 국영 메르파티 누산타라 항공 소속 항공기가 10일 동(東)누사텡가라주 쿠팡의 엘 타리 공항에 엔진을 부딪히며 경착륙했지만 탑승자 52명은 모두 생존했다.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중국의 시안(西安)항공기국제공사가 만든 터보프롭 방식의 MA60으로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바자와에서 출발했다.

항공기 착륙후 탑승자들은 전원 공군병원으로 옮겼으며 목격자들은 최소한 8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 경착륙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개된 항공기 사진에는 앞바퀴가 보이지 않고 양 날개에 달린 터보프롭 엔진이 기울어져 활주로에 처박혀 있었다.

엘 타리 공항은 사고 항공기를 치울 때까지 공항을 폐쇄하기로 했다.

메르파티 항공은 2011년 5월에도 이번 사고 기종과 동일한 MA60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25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