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 미상…해경 등 수색 계속

필리핀 중부 해상에서 14일 최소한 57명을 태운 선박 1척이 침몰, 1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BS-CBN방송은 해안경비대 발표를 인용,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마스바테 주(州) 클라베리아의 부리아스섬 앞바다를 항해하던 선박 1척이 거친 파도로 침몰했다고 전했다.

해경 대변인은 이날 사고로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최소한 25명을 구조한 데 이어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해역에는 필리핀 해군 함정과 공군기도 긴급 출동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침몰 선박에는 승객 35명과 승무원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버스 2대, 트럭 1대 등 차량도 실려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이날 오전 2시 루손섬 남동부 알바이 주(州) 피오 두란항을 출항, 마스바테주 아로로이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