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泰 총리, 사퇴 거부…시위중단 촉구

잉락 泰 총리, 사퇴 거부…시위중단 촉구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대한 양보했다”…2월 총선 때까지 총리직 수행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10일 반정부 시위대의 즉각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시위중단을 호소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연합뉴스
잉락 총리는 기자들에게 내년 2월 조기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관리내각 수반으로서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야권의 즉각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잉락 총리는 또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시위를 중단하고 선거 제도를 통해 새 정부를 구성하는 데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일가의 정계 은퇴를 주장하는 시위대의 요구에 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다”며 “공정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잉락 총리는 지난 9일 시위 사태로 초래된 정국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발표했으며,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인 민주당 출신으로,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현 정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조기총선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잉락 총리의 즉각 퇴진과 이른바 ‘국민회의’ 및 ‘국민정부’ 수립을 요구했다.

그는 선거를 다시 실시하면 친(親) 탁신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을 것이라며, 선거를 실시하지 않고 과도 의회 및 정부 격인 국민회의와 국민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국은 전날 총리 청사를 향한 반정부 시위대의 행진에는 14만여 명이 참여했으나 이날 국경일인 제헌절을 맞아 시위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연합뉴스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재개발 75%, 재건축 70%)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기준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모아주택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서울시 다세대·연립주택의 베란다 샷시, 주차장 캐노피, 차양 등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자 수가 줄어들어 절차가 신속해지고, 장기 표류하던 구역의 사업 정상화0가 기대된다. 민 의원은 “동의율 완화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thumbnail -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