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실종 말레이 여객기 인도양 수색 주도키로

호주, 실종 말레이 여객기 인도양 수색 주도키로

입력 2014-03-17 00:00
수정 2014-03-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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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을 찾기 위한 인도양 해역에서의 수색을 주도하기로 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오후 캔버라 의회에서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실종된 여객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양 해역에 대한 수색은 호주가 주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양은 MH370편이 비행했을 가능성이 큰 두 항로 중 하나로 꼽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기가 보내온 마지막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 신호를 분석해 실종기가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에서 태국 북부를 잇는 북부항로나 인도네시아와 인도양 남부를 연결하는 남부항로 중 하나로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벗 총리는 “오늘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에서 라작 총리가 인도양에서의 수색을 호주가 책임지고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수락했다”며 “인도양 수색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인도양 수색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데이비드 헐리 참모총장이 말레이시아 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그동안 실종된 말레이 항공기 수색을 위해 P-3 오리온 정찰기 2대를 지원해왔지만 자국이 책임을 맡게 된 인도양 수색을 위해서는 훨씬 많은 군용기와 선박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호주인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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