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버스굴러 견학가던 지방관리 30명 사망

태국서 버스굴러 견학가던 지방관리 30명 사망

입력 2014-03-25 00:00
수정 2014-03-25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얀마 접경 태국의 한 마을에서 24일 밤(현지시간)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현장 견학을 가던 지방 정부의 직원들을 실은 버스중 한 대가 북부 딱 지역의 비탈길을 내려가다가 제동장치가 파열돼 15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 버스에 탄 나머지 승객 22명은 대부분 크게 다쳐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찰은 말했다.

태국은 오래된 차량이 많고 도로 안전조치가 미흡한데다 운전자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교통사고율이 높은 실정이다.

태국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0년 10만 명당 38.1명꼴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잡히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