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3개월만에 태국 과도총리된 프라윳 육참총장

쿠데타 3개월만에 태국 과도총리된 프라윳 육참총장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7-04-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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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과도 총리로 21일 선출된 프라윳 찬-오차(60)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킨 인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반년 이상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폭력 사태 방지와 질서 유지, 평화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이 나라에서 19번째로 쿠데타를 감행했다.

그는 쿠데타를 일으키기 이틀 전에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쿠데타 후에 집회와 시위를 전면 금지하고 언론에 치안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정보 유통과 발언을 금지했다.

프라윳 총장은 이 쿠데타를 통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를 무너뜨리고, 의회를 해산해 행정 및 입법 권력을 장악했다.

프라윳 총장은 왕비 근위 부대 출신으로 대표적인 왕당파 인사로 분류된다.

그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0년 4∼5월 친(親) 탁신 진영의 대규모 시위 때이다. 당시 육군 참모차장이었던 그는 시위를 강경진압하는 데 참여했다. 이 시위 진압 과정에서 90여명이 숨지고 1천700명이 다쳤다.

같은 해 10월 그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으로부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 참모총장직에 임명됐다. 그가 ‘왕당파’, ‘반(反)탁신’로 일컬어지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다.

참모총장에 오른 이후 그는 친탁신계에 대해 한동안 중립적 태도를 취했다.

특히 2011년 잉락 전 총리가 집권한 뒤에는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잉락 전 총리 역시 막대한 예산을 군에 지원하며 군부와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지난해 11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세간의 이목은 프라윳 총장에게 쏠렸다.

태국 군부는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후 정국이 혼란할 때마다 쿠데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는 군이 중립을 지키고, 자신은 권력에 관심이 없다고 누누이 말했으나, 쿠데타를 감행하고 과도총리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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