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에 막혀… 수치 대선출마 좌절, ‘외국 국적 가족’ 헌법 개정안 부결

군부에 막혀… 수치 대선출마 좌절, ‘외국 국적 가족’ 헌법 개정안 부결

오상도 기자
입력 2015-06-26 00:24
수정 2015-06-26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70)의 내년 초 대통령선거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다.

AP는 미얀마 의회가 25일 사흘간의 심의 끝에 이뤄진 투표에서 수치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아온 헌법 조항 개정안을 부결시켰다고 전했다. 헌법 개정을 위해선 의원 75%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338명만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의회는 선거를 거치지 않고 군부에 의석 25%를 할당하고 있어 군부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2008년 군부 주도로 제정된 헌법은 외국 국적의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이 대선에 나설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수치는 사별한 남편과 두 아들이 영국 국적을 갖고 있다. 수치는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면서 “이르면 10월 있을 총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5-06-2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