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순찰 체제로… 긴장감 도는 하노이

24시간 순찰 체제로… 긴장감 도는 하노이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9-02-17 22:54
수정 2019-02-18 0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항·역·버스정류장 등 경계 강화

96개 조 밤샘… 추가 인력 파견 요청
북미 회담장으로 유력한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트럼프 숙소 후보지 JW메리어트호텔
북미 회담장으로 유력한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트럼프 숙소 후보지 JW메리어트호텔 2차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하게 떠오른 베트남 하노이의 국립컨벤션센터 전경. 원형 선 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되는 JW메리어트호텔이다.
하노이 뉴스1
이미지 확대
김정은 숙소 후보지 영빈관
김정은 숙소 후보지 영빈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 모습.
하노이 뉴스1
베트남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한 하노이 시내 주요시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매체는 하노이 경찰 당국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하노이 외곽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해 시내 열차 및 버스정류장, 각종 동상이나 문화기념물 등에 대한 24시간 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96개 순찰조가 순찰활동을 하기로 했다. 하노이 경찰은 추가 인력 파견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노이 경찰 당국은 “미국과 북한 대표단은 물론 베트남 국내 언론과 해외 취재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했다. 김 부장의 협상 파트너로 알려진 대니얼 월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해 숙소와 경호 준비 상황 등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ckpark@seoul.co.kr



2019-02-1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