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많이 가는 태국, 광견병 주의보 떴다

한국인 많이 가는 태국, 광견병 주의보 떴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9-13 08:21
수정 2025-09-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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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위키피디아
태국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위키피디아


한국인이 많이 가는 태국의 인기 관광지 방콕에 광견병 주의보가 떴다.

태국 방콕시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콕 11개 지역과 인근 사뭇프라칸 지역을 대상으로 떠돌이 개와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방콕 내 최소 3곳에서 확인됐다. 방콕은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관광지다.

방콕 당국은 광견병이 의심되는 개에게 물리거나 긁히거나 밀접 접촉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죽은 개나 고양이, 혹은 인간 감염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콕에서 아직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전국 6개 주에서 7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했다고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는 전했다.

태국 가축개발청은 해당 지역을 오는 10월 8일까지 임시 감염병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태국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차지하며 전체 고용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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