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MF 경착륙 경고에 ‘엉터리 잣대’ 반박

中, IMF 경착륙 경고에 ‘엉터리 잣대’ 반박

입력 2014-04-13 00:00
수정 2014-04-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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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副부장 “제대로 조언하려면 현실에 바탕 둬라””우리가 리먼 때보다 더 잘한다…IMF 개혁 지연도 미국 탓”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한 데 대해 ‘엉터리 잣대’라고 노골적으로 반박했다.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부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의 IMF·세계은행 봄철 연차총회 마지막 날 회동 와중에 몇몇 서방 기자와 만나 이같이 비난하면서 “IMF 역시 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는 “전반적으로 IMF가 매우 전문적인 금융기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사용되는 (평가) 방법론과 통상적인 사고방식을 보면 IMF 역시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분석과 그것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실질적으로 해당국 현실을 반영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는 IMF만 아니라 세계은행에도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주는 “두루 적용되는 정책(one size fits all)은 없다”면서 “진정 가치 있는 정책을 조언하려면 그것이 현실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IMF는 지난 10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일에 공개한 ‘글로벌 정책 어젠다’ 보고서의 중국 부분에서 ‘그림자 금융’ 등의 위험 등을 거명하면서 “중국의 경착륙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선 그럴 위험이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주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적으로 그림자 금융의 문제점을 인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미 감독 강화 등 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붕괴 때 대처한 것에 비교하면 중국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가장 성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는 이어 미국 의회가 IMF 개혁안을 비준하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그는 주요 20국(G20)이 2010년 서울 정상회담 때 IMF 재원 배증과 신흥국 지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에 합의했음에도 미국 의회가 비준을 계속 늦춰 실행되지 못해왔다면서 조속히 처리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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