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동중국해서 日자위대기에 30m까지 접근

중국 전투기, 동중국해서 日자위대기에 30m까지 접근

입력 2014-05-25 00:00
수정 2014-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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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4일 동중국해 공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자위대기 2대에 중국군 전투기가 30m까지 이상접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와 정오께 일본 방공식별구역과 작년 11월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과 겹치는 지역에서 중국의 Su27 전투기 2대가 해상자위대의 OP3C 정찰기와 항공자위대의 YS11EB 정보수집기에 각각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전투기 1대가 해상자위대기에 약 50m까지, 항공자위대기에는 약 30m까지 접근했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장은 중일 중간선 부근에서 중국이 개발 중인 가스전 등에 가까운 곳으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서는 수백㎞ 떨어져 있다.

중국 전투기의 이 같은 이상접근은 중국 방공식별구역 설정 이후 처음으로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이에 대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우발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였다”는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측에 외교 루트를 통해 공식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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