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경선 일주일째 센카쿠 주변 순찰”

“중국해경선 일주일째 센카쿠 주변 순찰”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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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이틀 연속 12해리 이내 영해 진입

중국 해경선이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영해에 진입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이 27일 일본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해상보안청은 전날 발표에서 “3척의 중국 해경선이 26일 센카쿠 12해리(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해경선 2337호, 2151호, 2102호 편대가 댜오위다오 영해 내에서 순찰항해를 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어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은 이틀 연속 이뤄진 셈이다.

일본해상보안청은 또 “(26일까지 포함하면)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주변 해역 순찰은 일주일째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순시선이 센카쿠 근해에 접근하는 중국 해경선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보냈지만,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중국어와 일본어로 “(댜오위다오는) 자고이래로 중국의 고유영토”라고 응수했다고 일본해상보안청 측은 전했다.

센카쿠 주변 해역에 대한 중국 해경선의 순찰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것은 중국정부가 최근 또다시 센카쿠 영유권 강화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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