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장한 딸기우유맛 ‘김정은 아이스크림’

중국에 등장한 딸기우유맛 ‘김정은 아이스크림’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8-27 13:40
수정 2018-08-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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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아이시시리(ICEASON)가 판매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닮은 3D 프린팅 아이스크림. 2018.8.27  아이시시리 홈페이지
중국 업체 아이시시리(ICEASON)가 판매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닮은 3D 프린팅 아이스크림. 2018.8.27
아이시시리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닮은 딸기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업체 아이시시리(ICEASON)는 진싼팡(金三胖)이란 이름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진싼팡은 중국 네티즌들이 조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에 이어 권력을 승계한 김 위원장의 외모를 부각시켜 부르는 별명이다. 팡(胖)은 ‘지방’, ‘살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서는 진싼팡이 금지 검색어로 지정될 정도로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중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김정은 아이스크림’ 2018.8.27  연합뉴스
중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김정은 아이스크림’ 2018.8.27
연합뉴스
아이시시리는 3D프린터를 이용해 김 위원장과 닮은 막대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이 업체 홈페이지에는 “달콤한 딸기 우유맛, 초콜릿 선글라스, 잘 생기고 매력적”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북한에서는 ‘최고 존엄’인 지도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 초상화, 조형물을 조심스럽게 다룬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모습을 아이스크림이 다른 나라에서 팔리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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