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의 보석보다 소중한 굿즈 도난사건 범인은

트와이스 쯔위의 보석보다 소중한 굿즈 도난사건 범인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2-24 11:41
수정 2021-02-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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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어머니, 경찰서 방문해 피의자 용서한다고 밝혀

트와이스 쯔위, ‘세젤예’의 달콤한 하트
트와이스 쯔위, ‘세젤예’의 달콤한 하트 트와이스(TWICE) 쯔위가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30
뉴스1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대만 타이난의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피의자를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쯔위의 어머니 황옌링은 전날 오후 5시쯤 수사를 담당한 남부 가오슝 경찰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과 쯔위는 피의자인 그를 용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28세로 젊은 그에게 재기회를 부여하고 이번 경험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수사당국의 협조로 지난달 도난당한 굿즈를 모두 돌려받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피의자인 왕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빈과일보는 관할 경찰을 인용해 쯔위 모친인 황씨가 지난달 23일 쯔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카드 및 CD 앨범 등의 도난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11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국내 한 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드는 모습. 유튜브 캡처
2015년 11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국내 한 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드는 모습.
유튜브 캡처
당시 그는 쯔위의 추억이 담긴 굿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을 때 “돈이나 보석 등 귀중품을 잃어버린 것보다 마음이 더 급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관계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했다.

경찰은 1여 년 전부터 쯔위 본가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인 왕씨의 소행으로 파악해 관할 법원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5일 그의 자택을 수색했다.

이어 자택 수색에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초 등 두 차례에 걸쳐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훔친 포토 카드 62장, CD 앨범 11장, 포토북 2권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왕씨를 절도죄로 체포해 타이난 지방검찰에 송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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