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비호감” 중국인 38% 응답… 호감 1위는 러시아

“한국은 비호감” 중국인 38% 응답… 호감 1위는 러시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5-28 20:14
수정 2023-05-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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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상 48% ‘중립적’ 14% ‘호의적’
비호감도 높은 국가 미국·일본·인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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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공식 환영식이 시작되기 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모습. 2023.5.24 타스 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공식 환영식이 시작되기 전 베이징 천안문 광장의 모습. 2023.5.24 타스 연합뉴스
중국인 4명 중 1명은 한국에 대해 비호감 인상을 갖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칭화대 전략안전연구센터는 이 같은 결과가 담긴 ‘2023 중국의 국제 안보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7개 지역에 대한 ‘인상’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4%는 한국에 대해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비호의적’(17.4%)과 ‘다소 비호의적’(21.0%)을 합산한 결과다.

한국에 대한 인상이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47.6%였다. ‘호의적’(매우 호의적 2.1%, 다소 호의적 11.8%)은 13.9%에 그쳤다.

중국인들이 가장 비호감으로 인식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응답자 59.1%가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57.5%가 ‘비호의적’이라고 답했으며, 인도(50.6%)가 뒤를 이었다.

비호감도가 50%를 넘어서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인도 세 나라였다.

이들 국가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미국 12.2%, 일본 13%, 인도 8%에 머물렀다.

EU와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상이 ‘비호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9%와 20.2%였다.

조사 대상 지역 중 중국인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나라는 러시아로 ‘호의적’이 58.4%인 반면 ‘비호의적’은 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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