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남인 찰스 왕세자 부부와 장손자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를 비롯한 직계 가족 20여명 등과 함께 대관식 60주년 기념예식을 치뤘다. 지난해 즉위 60주년 행사를 치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위에 오른 1년 뒤에 대관식을 치러 올해로 대관식 60주년을 맞았다. 이날 예식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각계 인사와 축하사절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회 예배로 치러졌다. 엘리자베스 2세(왼쪽) 여왕이 이날 예식을 마친 뒤 존 홀(오른쪽 두 번째) 웨스트민스터 사원 교구장의 안내를 받으며 사원을 나서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