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호랑이 한 마리가 조련사를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고 안테나3 TV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들과 서커스 공연을 펼치던 조련사를 향해 6살 된 호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했다.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덮쳐 쓰러트린 후 목덜미를 물었다. 놀란 동료들은 피 흘리며 쓰러진 조련사를 황급히 밖으로 끌어내 구조했다.
서커스 관계자는 평소 공연할 때 문제가 없던 호랑이가 갑자기 맹수의 본능이 살아나면서 일으킨 사고라고 밝혔다.
또 호랑이를 학대하거나 굶겨서 조련사를 먹잇감으로 여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목과 등 다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조련사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조련사의 생명은 구했지만 상처가 깊어 회복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호랑이가 조련사를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동물 서커스의 위험성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들과 서커스 공연을 펼치던 조련사를 향해 6살 된 호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했다.
호랑이는 앞발로 조련사를 덮쳐 쓰러트린 후 목덜미를 물었다. 놀란 동료들은 피 흘리며 쓰러진 조련사를 황급히 밖으로 끌어내 구조했다.
서커스 관계자는 평소 공연할 때 문제가 없던 호랑이가 갑자기 맹수의 본능이 살아나면서 일으킨 사고라고 밝혔다.
또 호랑이를 학대하거나 굶겨서 조련사를 먹잇감으로 여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목과 등 다리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조련사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조련사의 생명은 구했지만 상처가 깊어 회복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호랑이가 조련사를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동물 서커스의 위험성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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