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중앙은행 “비트코인 투기 위험 높아”

獨 중앙은행 “비트코인 투기 위험 높아”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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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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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투기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칼 루트비히 틸레 분데스방크 이사가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증하는 국가가 없어 투자자들이 돈을 전부 잃을 수 있다”며 “분데스방크는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해 단호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이 심하며 투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의 중앙은행과 금융규제기관이 지금까지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지닌 투기 위험성에 대해서만 경고했지만, 점차 비트코인 현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로 거래된다.

키프로스 금융위기 이후 비트코인은 대안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돈세탁이나 불법 활동에 활용될 여지가 있어 세계 금융규제기관에서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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