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이후 일정은

유럽의회 선거 이후 일정은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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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당 이달중 원내교섭단체 구성, EU집행위원장 유럽국민당 융커 유력

유럽의회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유럽연합(EU) 지도부 개편 등 정치 일정이 숨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8대 유럽의회가 새로 개원하고 EU 집행위원장,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럽의회 의장,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EU 최고위직 선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당장 26일부터 유럽의회 내 정파 구성을 위한 각국 정당 간 접촉이 시작된다. 각국 정당들은 정파 협상을 통해 6월 중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유럽의회에서 정치그룹으로 인정받고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7개 이상의 회원국에서 25명 이상의 의원이 참여해야 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EU 행정권력의 수장인 집행위원장을 누가 맡느냐이다. 2009년 발효된 리스본조약은 의회 선거 결과를 집행위원장 선출에 고려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정파의 지위를 유지한 유럽국민당그룹(EPP)의 장클로드 융커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 집행위원장 선출 권한을 여전히 EU 정상들의 협의체인 유럽이사회가 갖고 있지만, 극우파 등 반EU 정당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중량감 있는 중도우파 정치인인 융커를 집행위원장으로 낙점할 가능성이 높다. 융커는 19년간 룩셈부르크 총리를 지냈고 지난해 초까지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 의장직을 맡아 유로화 도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4-05-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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