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GPS 위성 5·6호기, 정상궤도 진입 실패

유럽 GPS 위성 5·6호기, 정상궤도 진입 실패

입력 2014-08-23 00:00
수정 2014-08-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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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위성위치시스템(GPS) 위성 5,6호기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ESA는 유럽판 GPS ‘갈릴레오’ 프로젝트로 전날 프랑스령 기아나 기지에서 러시아제 소유스 로켓을 이용해 GPS 위성을 발사했으나 2기 모두 예정보다 낮은 궤도를 도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SA는 두 대의 위성은 잘 통제되고 있으며 진입궤도에 오차가 발생한 원인과 이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잘못된 궤도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럽의 갈릴레오 위성 발사는 2012년에 3,4호 위성을 발사한 이후 2년만으로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된 끝에 이뤄졌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유럽 재정난으로 예정보다 수년 이상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위성 4대 체체로 가동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독자적인 GPS 구축을 위해 그동안 60억 유로를 투입했으며 2020년까지 70억 유로를 더 투입할 계획이다. ESA는 2017년까지 GPS 위성 26대를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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