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타클랑 테러 용의자 모스테파이...당국의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프랑스 바타클랑 테러 용의자 모스테파이...당국의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입력 2015-11-17 14:34
수정 2015-1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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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 과격분자 등 1만명 리스트 관리

16일(현지시간) 바타클랑 극장 앞에 놓은 추모의 촛불
16일(현지시간) 바타클랑 극장 앞에 놓은 추모의 촛불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를 자행한 범인 가운데 한명인 오마르 이스마엘 모스테파이(29)는 프랑스 당국이 관리하는 위험 인물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과격하거나 사회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는 1만명 이상의 명단을 확보해 놓고 있었다. 이 중에는 89명이 사망한 바타클랑 콘서트장의 용의자 모스테파이도 들어있다는 것이다. 모스테파이는 현장에서 숨졌다. ‘S파일’로 불리는 이 리스트는 축구 흘리건을 비롯, 이라크와 시리아 전투에 참전한 뒤 귀국한 과격파, 테러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 과격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록돼 있다.

명단에 적힌 인물들은 자동적으로 감시대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체포되거나 수상대상이 된 경우, 곧바로 정보기관의 감시망에 걸려들도록 조치돼 있다.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지난 주말 ‘S파일’에 포함된 인물이 1만명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MobileAdNew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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