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30명으로 늘어…벨기에 테러경보 ‘최고’로 상향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벨기에 테러경보 ‘최고’로 상향

입력 2015-11-21 10:25
수정 2015-11-21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장 자폭범 중 2명 그리스 통해 잠입한 것으로 공식 확인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의 사망자 수가 130명으로 늘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20일 의회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무자비하게 13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이번 테러의 부상자 중 한 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부상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번 테러의 공식 사망자는 129명이었으나 400여명의 부상자 중 99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프랑스 검찰은 파리 외곽의 국립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한 테러범 3명 가운데 2명은 난민으로 위장한 뒤 그리스를 거쳐 잠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테러범 중 1명의 신원이) 그리스에 입국한 사람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다른 테러범 1명은 역시 그리스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사법당국은 이날 테러에 동참하고 테러조직에서 활동한 혐의로 용의자 한 명을 기소했다.

이 용의자는 벨기에 경찰이 전날 체포한 파리 테러 연루 용의자 9명 가운데 한 명이다. 국립경기장에서 자폭한 빌랄 하드피(20)와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던 7명은 경찰의 심문을 받은 뒤 모두 풀려났다.

지금까지 파리 테러와 관련해 벨기에 당국이 기소한 용의자는 총 3명이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이날 테러경보 단계를 최고등급으로 상향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