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년 만에 첫 여성 런던경찰청장

188년 만에 첫 여성 런던경찰청장

심현희 기자
입력 2017-02-23 22:12
수정 2017-02-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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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시다 딕 ‘英 경찰 최고위직’

31년 베테랑… 오인사격 논란도

런던 경찰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경찰청장이 탄생했다. 런던경찰청장(MET)은 런던 치안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중대범죄 수사와 대테러 담당까지 겸하는 영국 경찰 최고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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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시다 딕 영국 런던 경찰청장 EPA 연합뉴스
크레시다 딕 영국 런던 경찰청장
EPA 연합뉴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크레시다 딕(56)이 버나드 호건 하우 런던경찰청장의 후임으로 22일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1829년 설립된 런던경찰청에서 여성이 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딕은 1983년부터 2014년 은퇴하기 전까지 31년간 경찰에 몸담았다. 이로써 영국 경찰은 최고위급 수장 3명을 모두 여성으로 채우게 됐다. 현재 국가범죄수사국(NCA)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 수장이 여성이다.

그러나 2005년 딕이 주도한 오인 사격 사건의 유가족은 딕이 임명된 데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딕은 당시 무고한 한 브라질 여성을 잠재적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오인해 숨지게 한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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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7-02-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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