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직접 통치 개시…카탈루냐 경찰청장도 해임

스페인, 카탈루냐 직접 통치 개시…카탈루냐 경찰청장도 해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28 21:46
수정 2017-10-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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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대한 직접 통치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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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는 어디로’
‘카탈루냐는 어디로’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카탈루냐 자치의회는 27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독립공화국 선포안을 가결했다. 이에 맞서 스페인 상원은 곧바로 정부의 카탈루냐에 대한 직접 통치안을 최종 승인했고,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을 선언, 스페인과 카탈루냐지방의 갈등이 되돌아올 수 없는 상황으로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자치의회에서 독립공화국 선포안에 대한 전체회의가 열리는 동안 의회 밖에서 주민들이 ‘카탈루냐를 지원하라’는 글귀의 플래카드를 앞세우며 시위하는 모습. 2017-10-28 사진=AFP 연합뉴스
스페인 정부는 28일 관보에 “스페인 정부 수반은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에 부여된 역할과 권한을 맡는다”고 게재했다.

카탈루냐 지역에 대한 직접 통치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다.

스페인 내무부는 또 다른 관보에는 카탈루냐 자치 경찰의 책임자인 주제프 유이스 트라페로를 해임한다고 밝혔다. 트라페로 경찰청장은 이미 반역 선동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스페인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반란을 일으킨 지역에 대해 중앙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 헌법 155조에 따른 것이다.

스페인 상원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해온 카탈루냐 자치의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독립공화국 선포안을 가결하자 카탈류냐에 대한 직접 통치안을 최종 승인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어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을 선언,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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