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 78%, 푸틴 신뢰한다”… 일주일 새 3%P 상승

“러시아 국민 78%, 푸틴 신뢰한다”… 일주일 새 3%P 상승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3-26 11:25
수정 2022-03-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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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론조사기관 FOM 발표
국정 수행 지지도엔 79% “잘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문화 분야 국가문화상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크렘린 제공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문화 분야 국가문화상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크렘린 제공 AP 연합뉴스
러시아 국민 10명 중 8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FOM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78%는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13%였고, 8%는 “모르겠다”고 했다.

국정 수행 지지도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 7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한 관중들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모스크바 타스 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한 관중들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모스크바 타스 연합뉴스
한 주 전 여론조사에서는 75%가 “신뢰한다”, 74%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두 문항 모두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VTsIOM의 조사에서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80.6%)와 지지도(77.9%)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FOM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러시아 104개 도시 및 농촌 지역에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다른 조사는 지난 14~20일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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