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불 뿜는 우크라이나 의용대 곡사포

[서울포토] 불 뿜는 우크라이나 의용대 곡사포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3-29 16:25
수정 2022-03-29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서 한 병사가 이탈해 보상금으로 한화 1200만원가량을 받기로 하고 탱크를 넘기고 투항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인 빅토르 안두르시프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경찰이 러시아군 병사들이 쓰는 우크라이나 휴대전화를 추적해 해당 번호로 귀순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최근 미샤라는 이름의 병사가 항복하겠다고 밝혀왔다”라고 썼다.

그에 따르면 미샤는 전차병으로, 다른 대원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고 혼자 탱크에 남아 있다가 투항을 결심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군이 접선 장소를 지목하자 미샤가 러시아군의 T-72B3 탱크를 몰고 와서 항복했다고 안두르시프는 밝혔다.

미샤는 “식량이 거의 동났고 군의 관리가 사실상 없는 상태”라며 “전쟁을 해야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라고 진술했다고 안두르시프는 전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의용대원이 이날 러시아군과의 교전이 이어지는 자포리자 지역에서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