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 신청 결정 승인

[속보] 핀란드 의회, 나토 가입 신청 결정 승인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5-17 22:10
수정 2022-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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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석 중 188표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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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논의 후 사진 찍는 나토 외무장관들
우크라 전쟁 논의 후 사진 찍는 나토 외무장관들 안나레나 배어복(앞줄 왼쪽에서 5번째) 독일 외무장관, 미르체아 제오아너(앞줄 왼쪽에서 6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차장, 토니 블링컨(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미국 국무장관 등 나토 외무장관들이 1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비공식 회의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 등을 논의했다. 2022.5.16 베를린 AFP 연합뉴스
핀란드 의회가 자국 정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승인했다.

A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핀란드 의회가 이날 총 200석 가운데 188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정부의 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핀란드 정부는 지난 15일 나토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의회는 전날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의회 토론을 시작했으며, 이날 이를 표결에 부쳤다.

핀란드는 이제 공식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고 향후 며칠 내에 스웨덴과 함께 나토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도 이날 나토 가입 공식 신청서에 서명하고 이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오랜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나토와 협력 관계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국민 여론이 나토 가입에 좀 더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논쟁이 촉발됐고 결국 나토 가입 신청 결정으로 이어졌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을 추방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핀란드 대사를 초치해 지난 4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한 것을 ‘강력 항의’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핀란드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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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핀란드가 최근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우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간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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