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 변신

이슬기 기자
입력 2022-06-10 21:03
수정 2022-06-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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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로 아버지 찰스 왕세자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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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판매원으로 변신한 윌리엄 왕세손
‘빅이슈’ 판매원으로 변신한 윌리엄 왕세손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9일 영국 런던 시내에서 노숙자 자활 지원 문화잡지 ‘빅이슈’를 판매하던 윌리엄 왕세손이 비탈리주스 주이카우스카스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9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 거리에서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대중문화잡지 ‘빅이슈’ 판매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 주변에서 윌리엄 왕세손이 행인들에게 빅이슈를 파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찍은 사진과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택시 운전사 닐 크레이머는 윌리엄 왕세손이 매력적이고 정중했다며 “우리는 자선단체와 그 일에 대해서 15분간 멋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잡지다. 윌리엄 왕세손은 오랫동안 노숙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노숙자 관련 자선 단체인 ‘센터포인트’를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세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도 생전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엘리자베스 2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윌리엄 왕세손의 인기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를 앞지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의 지지율은 66%로 찰스 왕세자(5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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