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전 돌입…아베노믹스 평가 무대

일본 참의원 선거전 돌입…아베노믹스 평가 무대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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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대표 지지 호소…”경제 좋아진다” 對 “살림 나아졌나?”

일본 참의원 선거전 돌입…지지호소하는 하시모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롱런’에 중대 관문이 될 7·21 참의원(상원) 선거가 4일 공시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당의 기반인 오사카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단에 섰다.  연합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전 돌입…지지호소하는 하시모토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롱런’에 중대 관문이 될 7·21 참의원(상원) 선거가 4일 공시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당의 기반인 오사카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단에 섰다.
연합뉴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롱런’에 중대 관문이 될 7·21 참의원(상원) 선거가 4일 공시와 함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작년 12월 자민당의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선거로, 아베 총리가 6개월여 야심차게 추진해온 ‘아베노믹스’의 성과에 대한 평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미 작년 12월 총선에서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자민·공명 연립 정권은 참의원 정원 242명의 절반인 121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중·참 양원 과반수라는 안정적 통치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번에 새로 뽑지 않는 121석 가운데 자민당(50석)과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9석)은 총 59석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두 당이 63석을 추가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자민당은 내친 김에 단독과반까지 넘보고 있다.

다수 일본 언론들은 경제 이슈 외에 뚜렷한 현안이 없고, 야당의 존재감도 미약해진 상황에서 아베노믹스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연립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福島)에서 행한 가두연설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차원이 다른 ‘3개의 화살(대규모 금융완화·재정동원·성장전략)’ 정책을 시작했다”고 소개한 뒤 “실물경제는 좋아지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일본 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의원 제2당이자 참의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대표는 모리오카(盛岡)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여러분들 생활이 정말로 좋아졌습니까”라고 물은 뒤 “대답은 ‘아니요’다”라며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아베 정권에 맞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는 오사카 시내에서 행한 가두 연설에서 지난 5월 자신의 위안부 관련 망언 때문에 추락한 당 지지율을 의식한 듯 “(언론매체들이) 잘못된 내용을 자꾸 내보내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고 책임을 언론에 돌린 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제3당(17석)으로 약진한 일본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은 도쿄 신주쿠(新宿)역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아베 내각의 폭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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