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보좌관 “총리, 올해 안에 야스쿠니 참배 확신”

아베 보좌관 “총리, 올해 안에 야스쿠니 참배 확신”

입력 2013-10-20 00:00
수정 2013-10-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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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은 20일 “총리가 반복해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대한 생각이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1년 내에 반드시 참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쿄(東京) 도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사람들은 임기 중에 가면 된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고 1년에 1번 (참배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가 올해 안에 참배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계속 함께했기 때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다.

중의원 3선인 하기우다 특별보좌관은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아베 총리는 올해 패전일(광복절)에 참배하는 대신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에 공물료를 봉납할 때 하기우다 특별보좌관을 보냈다.

하기우다 특별보좌관은 한국과 중국을 배려해 참배를 미뤘다는 지적에 관해 “배려 차원에서 참배하지 않아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참배하지 않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붙인 회담이 된다”며 “그것은 총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19일 “제1차 집권기(2006∼2007) 때 참배하지 못한 것이 극도의 통한(痛恨)이라고 말한 마음가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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