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비판 언론에선 우려 각료들은 옹호

정치권은 비판 언론에선 우려 각료들은 옹호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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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부 반응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6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두고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도 “그동안 현명히 대응하도록 (아베 정권에) 거듭 요청했는데도 야스쿠니를 참배해 유감”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가이에다 반리 대표는 “과거 일본 역사의 부정적인 측면과 구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국적인 견지에서 참배를 자중했어야 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의회 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위치에 있는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 역시 “침략 전쟁 미화를 전 세계에 선언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이며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의 참배에 대해 “아베노믹스 성공에 주력해 온 정권 운영의 기조가 보수색 짙은 정책으로 바뀌는 메시지이기도 하다”면서 지역 안정을 위해 한·일 관계 등의 개선을 희망해 온 미국도 당혹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미·일 관계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료들은 아베 총리의 참배가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야스쿠니 참배는 마음의 문제로, 정치·외교 문제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 역시 “국가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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