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토홍보’ 강화하기로…대사평가제 도입 검토

일본 ‘영토홍보’ 강화하기로…대사평가제 도입 검토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5: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는 과거사 및 영토 문제와 관련한 대외 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각국 주재 대사의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영토와 주권에 관한 정보 발신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외무성 등 관계 부처 담당자를 불러 개최한 회의에서 “총리 관저가, 분투하는 대사의 활동을 평가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조만간 이 같은 방안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안할 방침이다.

이런 방안은 아베 총리의 작년 말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일본 비판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차원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대사 평가 제도가 도입되면 독도 등 한국 관련 사안에 대한 대외 홍보활동 역시 평가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