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고노담화 검증 작업 6월 중 마무리”

“일본 정부, 고노담화 검증 작업 6월 중 마무리”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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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 검증 작업을 6월 중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번달 중순 전문가 검증팀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밑에 설치된다.

일본 정부는 검증팀의 보수 강경 색채를 희석하기 위해 여성과 인권 변호사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6월 22일 끝나는 올 정기국회 중에 검증 작업을 끝내되,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의 증언을 재청취하거나 검증 결과를 토대로 고노담화를 수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검증팀은 1993년 고노담화 작성에 관여했던 이시하라 노부오(石原信雄) 당시 관방 부장관 등을 상대로 담화 작성 경위 등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검증 보고서는 국회가 요구하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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