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 위한 원자력협정 합의 가능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내달 중순 인도를 방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인도와의 3국 안보 공조 강화 구상을 확인함으로써 남중국해, 인도양 등에서 해양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할 생각이라고 NHK는 전했다.
또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때까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면 인도와의 원자력협정 체결에 합의할 생각이다. 일본이 인도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력협정은 핵 물질이나 원자력 관련 기술을 군사 용도로 전용(轉用)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더불어 아베 총리는 일본과 인도가 이해를 같이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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