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내고 싶었다” 일본서 ‘묻지마’ 흉기난동에 4명 사상

“인생 끝내고 싶었다” 일본서 ‘묻지마’ 흉기난동에 4명 사상

입력 2016-06-21 21:51
수정 2016-06-21 2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대 남성, 장 보러 나온 여성들에게 흉기 휘둘러

일본의 상업시설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15분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구시로(釧路)시의 ‘이온몰 구시로쇼와점’에서 30대 남성이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려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70대 여성 한 명이 허리를 찔려 중상을 당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은 손이나 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상점 경비원에게 제압당했고 이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구시로시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이 정신 질환에 시달렸다며 “인생을 끝내고 싶었다. 사형을 당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사람을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피해자들과 전혀 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 확인을 서두르는 한편 남성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