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선거후 아베 정책에 기대보다 불안 크다”

“日 국민, 선거후 아베 정책에 기대보다 불안 크다”

입력 2016-07-14 10:30
수정 2016-07-14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사히 여론조사, 기대 37% 불안 48%…“與 과반 획득은 야당 매력없어서”

일본 국민들은 7·10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향후 정책에 대해 기대보다는 불안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1~12일 전국 유권자 2천107명을 상대로 고정전화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정책에 ‘기대가 크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반면 ‘불안이 크다’는 답변은 48%로 기대한다는 응답을 11% 포인트나 상회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로 중·참의원 모두에서 개헌 발의 의석을 확보한 아베 정권에서 헌법개정을 하는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35%, 반대한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아베 정권에서 개헌하는데 찬성하는 사람의 70%는 아베 정권의 정책에 기대한다고 답했고, 반대하는 사람의 78%는 불안하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가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보장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기·고용 29%, 교육 13%, 외교·안보 11%, 개헌 6%, 원전·에너지 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아베 정권에서 개헌을 찬성한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도 힘을 쏟을 정책 가운데 개헌은 5번째로 나타나 우선순위에서는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도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 경기·고용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도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를 획득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의 정책이 평가받아서’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한 반면 ‘야당에 매력이 없어서’라는 답변은 71%에 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