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실서 안내문 찢었더니 나온 엄청난 ‘비밀 병기’···이용자 “감탄”

일본 화장실서 안내문 찢었더니 나온 엄청난 ‘비밀 병기’···이용자 “감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1-02 17:42
수정 2017-11-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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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올린 사진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한 회사의 화장실의 친절한 안내 문구와 아이디어에 감탄해 사진을 공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을 놀라게 한 배려의 화장실 트위터. 트위터 캡처
일본을 놀라게 한 배려의 화장실 트위터. 트위터 캡처
트위터 이용자(らむ子‏ @syuwasyuwa000)가 올린 사진에는 화장실에서 화장지가 떨어질 리 없지만 만약에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때 안내문을 찢으라는 말이 함께 쓰여 있다.

이 사진을 찍은 트위터 이용자는 실제로 화장지가 없는 황당한 상황을 맞아 안내문의 설명대로 안내문 종이를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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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을 경우 안내문을 찢아라는 안내문. 트위터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을 경우 안내문을 찢아라는 안내문. 트위터
그랬더니 안내문 뒤에 숨겨져 있던 휴지 몇장이 가지런하게 나왔다. 이 네티즌은 화장지가 없더라면 곤란할 상황이었지만 회사 화장실의 센스있는 문구와 배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센스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회사 사장의 집요한 대처능력 덕분인 것 같다는 설명도 안내문에 곁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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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뒤에 가지런히 정돈된 화장지 몇장이 보인다.
안내문 뒤에 가지런히 정돈된 화장지 몇장이 보인다.
“‘휴지가 떨어져서 손님에게 폐를 끼치면 어떻게 하냐?’고 회사 대표가 너무 집요하게 몰아붙여서 비밀병기를 준비했습니다. 만약에 화장지가 없다면 이 종이를 찢어 쓰십시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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