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日 의료기관 매개 원내 집단감염 1000명 넘어”

와카야마 교도/AP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해 폐쇄된 일본 와카야마 병원
의료진과 환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던 일본 와카야마현 유아사초(湯淺町) 소재 사이세이카이아리다 병원 정문이 지난 2월 16일 폐쇄되는 모습. 2020.04.18.
와카야마 교도/AP 연합뉴스
와카야마 교도/AP 연합뉴스
감염된 의료인이 병원 내에서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무고한 환자들이 더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원내 감염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이 일시적으로 환자를 수용할 수 없어 의료 체계 붕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NHK는 24일 의료기관을 매개로 코로나19에 원내 감염됐거나 원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마스크를 쓴 채 총리공관 브리핑룸을 떠나고 있다. 2020.4.17.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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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의료 종사자는 513명, 환자 534명이며 나머지 39명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종사자 중 의사는 109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81명이라고 NHK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부가 155명으로 뒤를 이었다.

요코스카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워크인’ 검사 시뮬레이션하는 일본 의료진
23일 일본 도쿄 남부 요코스카의 한 임시시설에서 의료진이 ‘워크인’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2020.04.23.
요코스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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