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경보 해제 추진…4일 연속 감염자 20명 이하

도쿄 코로나19 경보 해제 추진…4일 연속 감염자 20명 이하

김태균 기자
입력 2020-06-11 14:02
수정 2020-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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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거리인 가부키초. 2020.5.25.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거리인 가부키초. 2020.5.25.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도가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도민들의 경계를 요청하는 ‘도쿄 얼러트(경보)’의 발령을 이르면 12일 0시를 기해 해제하기로 했다. 현재 오후 10시까지인 음식점, 주점 등 영업 제한을 자정까지로 연장하는 등 추가적인 제한완화도 검토하고 있다.

NHK는 11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지난 10일 18명으로 나타나는 등 4일 연속으로 경보 해제 기준치인 20명을 밑돌았다”며 “당국이 설정한 3개의 감염상황 지표 중 2개에서 조건을 충족시킴에 따라 도쿄도는 11일 감염자 급증이 나타나지 않는 한 12일 오전 0시를 기해 도쿄 경보를 해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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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일본 도쿄 신바시역 근처. 신바시는 인근에 회사들이 많아 직장인들이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저녁식사와 술을 하는 곳으로 작은 음식점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2020.6.8  AFP 연합뉴스
8일 밤 일본 도쿄 신바시역 근처. 신바시는 인근에 회사들이 많아 직장인들이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저녁식사와 술을 하는 곳으로 작은 음식점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2020.6.8
AFP 연합뉴스
도쿄도는 상점에 대한 휴업요청 등 완화의 단계를 현재의 ‘스텝2‘에서 ‘스텝3’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스텝3가 되면 음식점이나 술집 등의 영업을 밤 12시까지 할수 있고 노래방, 노래주점 등의 영업 제한도 풀리게 된다.

도쿄도는 지난 2일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이나 나오는 등 ‘긴급사태’ 해제 이후 상황이 악화되자 도민들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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