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남고생 것’만 훔쳤다…男회사원 집 뒤졌더니 ‘충격 광경’

15년간 ‘남고생 것’만 훔쳤다…男회사원 집 뒤졌더니 ‘충격 광경’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5-09 07:47
수정 2025-05-09 0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약 15년간 남고생들의 교복 등 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남성의 자택에서 발견된 남학생의 물품 중 하나. 후지TV 캡처
약 15년간 남고생들의 교복 등 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남성의 자택에서 발견된 남학생의 물품 중 하나. 후지TV 캡처


일본에서 15년간 남고생들의 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 있는 고등학교 동아리실에 침입해 남학생의 교복 등을 훔친 혐의로 회사원 토이다 토시유키(44·남)가 지난 7일 체포됐다.

군마현 시부카와시에 거주하는 토이다는 지난 1월 다카사키시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동아리실에 몰래 들어가 남학생의 교복, 와이셔츠, 벨트 등 2만 9000엔(약 27만 9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 및 건조물침입)를 받는다.

이미지 확대
약 15년간 남고생들의 교복 등 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훔친 옷들. 군마TV 캡처
약 15년간 남고생들의 교복 등 옷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훔친 옷들. 군마TV 캡처


경찰은 지난달 12일 밤 다카사키시 내 고등학교에 있던 토이다를 발견하고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는데,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토이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남자 고등학생 옷에 흥미가 있었다. 약 15년 전부터 고등학교에 침입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이다의 자택에서는 남학생의 교복 외에도 체육복, 운동화 등 총 280점 이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토이다가 그동안 반복적으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