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피스토리우스 재판 내년 3월부터 시작

‘여친 살해’ 피스토리우스 재판 내년 3월부터 시작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 친구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의족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내년 3월부터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 법원의 데스몬드 나이르 판사는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캄프를 총살한 혐의로 기소된 피스토리우스의 재판일을 2014년 3월 3일로 통보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당시 집안에 강도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탄을 발사한 것이라며 여전히 고의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16일 그는 지난 1월 남아공 북부 요하네스버그 식당에서 실수로 총을 발사한 혐의, 자가용 선루프 바깥으로 총을 내밀어 흔든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선천적으로 종아리뼈가 없이 태어난 피스토리우스는 장애를 딛고 육상선수로 활약해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힌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3-08-2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