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서 화물열차 탈선…최소 60명 사망

콩고서 화물열차 탈선…최소 60명 사망

입력 2014-04-24 00:00
수정 2014-04-24 0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콩고민주공화국 남부 지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고 국영철도 관계자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는 전날 화물열차가 카탕가 주(州) 카통골라역 부근 가통골라 다리에 인접한 굽은 길을 돌다가 과속으로 선로를 벗어나면서 일어났다. 카탕가주 카미나를 출발해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지 중 하나인 카사이 오리엔털주로 음웨네-다투로 가던 열차는 화물 외에도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가다가 참사를 빚었다.

한 생존자는 사고 열차가 가통골라 다리로 올라가는 경사길에서 탈선했다고 전했다.

대부분 희생자는 상인이나 여행객이고 어린이들도 있다고 카통골라역 책임자 장 은고이 모자디가 말했다.

현지 관리들은 일부 승객이 전복한 열차에 아직 갇혔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